가격 대비 성능이 터무니 없이 안 좋은 물건(주로 식품)에 쓰는 형용사.
'창렬하다', '창렬스럽다', '창렬 돋는다', '창렬이다'의 형태로 쓰인다. "창렬이 형 냉동피자 진출" 같은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유래는 2009년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된 '김창렬의 포장마차'라는 즉석 식품이 비싼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터무니 없이 적었고, 음식의 비주얼도 별로에, 맛도 영 좋지 않아 생긴 말이다.
'창렬'의 반대말로 '혜자'가 있다. '혜자'는 연예인 김혜자의 이름을 빌린 편의점 GS25의 "김혜자의 ㅇㅇ도시락"의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다는 이유로, GS25 도시락 자체의 퀄리티도 편의점 제품인 사실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데다 GS25의 특성상 도시락 구매시 음료 무료 증정 등의 이벤트가 상당히 자주 있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갓혜자, 마더 혜레사'와 같이 창렬의 대비 용어로 쓰이고 있다.
유래가 2009년인걸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수명이 긴 유행어이며, 이제는 단순히 유행어를 넘어, 대체할 수 없는 일반 단어가 된 지경.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체 단어가 불가능 할 정도로 일반 사람들에게까지 뿌리깊게 박혀 있는 상황이며 이런 종류의 단어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오용, 남용되는 경향이 짙다. 아마 지금 초중학생들은 창렬이란 단어의 어원이 가수 김창열인지도, 김창렬이 누구인지도 모를듯.
참고로 김창렬은 94년에 데뷔한 DJ DOC의 리드보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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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여기 족발 완전 창렬이다. 먹을게 완전 없는데..
풍운아 - 2020/06/04